빌 게이츠도 버핏도, 왜 계속 일할까?
==인간에게 ‘일’이 필수적인 이유==
충분하다 못해 넘칠 만큼의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계속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빌 게이츠는 자선사업에 힘을 쏟고, 워런 버핏은 투자와 기부를 멈추지 않으며, 마크 저커버그 역시 사회 환원을 내세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생활을 위해서도, 의무감 때문도 아닌데 왜 그들은 일을 그만두지 않는 것일까.
작가 아소 가모는 이 단순한 의문을 출발점으로, 일이 돈 이상의 무엇을 우리에게 주는지 탐구한다. ※ 이 글은 작가이자 광고 기획자인 아소 가모의 『선택하지 않는 직업 선택』(지쿠마서방) 일부를 발췌·편집한 것이다.
● 충분히 돈이 있어도, 왜 사람은 계속 일할까
나는 솔직히 말해 일하고 싶지 않다. 일 따위 하고 싶지 않다. 매일 빈둥거리며 살고 싶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느긋하게 보내고 싶다. 아마 당신도 이런 마음을 이해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그렇게 말한다면, 주변 어른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누구나 다 일한다”
“일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
분명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리고 “일하는 것이 당연하니, 장래에 어떤 일을 할지 빨리 정하라”고 압박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당신은 이미 알고 있다. 일하지 않아도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충분한 ‘불로소득’이 있어 생활 걱정이 없는 사람들, 집도 있고 차도 있으며 여행과 사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대부호들 말이다.
그런데 그런 세계적인 부자들 가운데에도 매일같이 일터로 나가 회의를 하고, 때로는 밤늦게까지 남아 일하는 사람이 있다. 이미 평생 먹고 살 돈을 벌어 놓았는데도 말이다. 먹고사는 걱정도, 거주 걱정도 없는데 말이다.
나라면 일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왜 그들은 계속 일하는 것일까.
● 그 투자자도 기업가도 ‘하고 싶어서’ 일한다
그 이유는 우리가 일하는 목적이 사실은 생계를 위해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몇 번이나 말했지만, 일과 돈은 본질적으로 별개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거대한 기업을 세워 막대한 재산을 얻은 뒤에도 자선단체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의료·교육·위생 환경을 개선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활동이다. 그는 이미 일하지 않아도 되지만, 오히려 더 바쁜 나날을 보내며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
비슷한 사례는 더 있다. 미국의 투자자 워런 버핏은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자선활동에 쓰겠다고 결정하고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도 재산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하고 교육과 과학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일’이란 돈을 벌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세상에 무언가를 더하는 행동, 세상을 조금이라도 변화시키는 행동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들이 하는 일은 분명 ‘일’이다. 돈을 받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이미 돈은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백신 보급 시스템을 만들고, 읽고 쓰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세우고, 기후변화 연구를 지원하는 것은 생계를 위해서가 아니다. 하고 싶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할 수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 일을 통해 얻는 사람과의 ‘연결’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은 대부분의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여행도, 소비도 마음껏 가능하다. 나는 그런 삶을 살아본 적이 없어서 확실히는 모르지만, 아마 모든 것이 자유롭다면 언젠가는 싫증이 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람을 만나고, 누군가와 함께 생각하며, 의견을 나누면서 세상을 바꾸는 일은 쉽게 싫증나지 않을 것이다. 그 안에는 사람과의 ‘연결’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일은 사회와 연결되기 위한 수단이다. 세상을 움직이고, 세상에 무언가를 더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사회와 타인과 연결되는 방법이다.
누군가와 함께 무언가를 만들고, 고민하고, 의견을 부딪치고, 해결해 나간다.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의 존재가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다. 시간이 쌓이면서 사람 사이에 신뢰가 생기고, 역할이 생기며, 그것이 다시 다음 행동으로 이어진다. 이것이 바로 ‘일’의 본질이다.
일하지 않을 때 우리는 고립된다. 인간은 누구와도 연결되지 않은 채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 그래서 어른들이 “일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그것은 돈이나 생계 때문이 아니다.
필요한 것은 사람과의 연결, 사회와의 연결이다.
사회와 연결되는 것, 사람과 연결되는 것.
그것은 일할 때뿐 아니라, 당신의 인생 전체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세상에 무언가를 더하고, 세상을 조금 바꾸는 행동이 ‘일’이다. 그리고 그 일을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할 수 있다면, 일은 더욱 즐거워질지도 모른다.
아소 가모(浅生鴨)
* 자료출처=다이이몬드 온라인
* 글=아소 가모(浅生鴨)
* 일본어원문=ビル・ゲイツもバフェットも、なぜ働き続けるのか?人間にとって「仕事」が必 要不可欠な 理由
* 출처=https://diamond.jp› キャリア・働き方 › ニュースな本

'비즈니스의 기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최고의 자신을 유지하기 위한 4가지 방법(2/4) (0) | 2026.04.14 |
|---|---|
| 최고의 자신을 유지하기 위한 4가지 방법(1/4) (0) | 2026.04.13 |
| 당신은 성장 지향인가, 안정 지향인가? (2/2) (0) | 2026.04.10 |
| 10년 후에도 인재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 사람.(5/5) (0) | 2026.04.10 |
| 당신은 성장 지향인가, 안정 지향인가? (1/2) (0) | 2026.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