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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지구의 ‘숨겨진 준위성’ 발견

간천(澗泉) naganchun 2026. 3. 11. 03:44

60년 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지구의 ‘숨겨진 준위성’ 발견

 

202582, 하와이에 있는 **판스타즈 천문대(Pan-STARRS: Panoramic Survey Telescope and Rapid Response System)**가 새로운 준위성 **‘2025 PN7’**을 관측했습니다.

 

사실 이 준위성은 새롭게 생긴 것이 아니라, 단지 그 존재가 인식되지 않았을 뿐 수십 년 동안 지구의 궤도를 따라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60년간 눈치채지 못했던 준위성

 

이 발견은 학술지 *Research Notes of the American Astronomical Society*에 게재되었습니다.

2025 PN7은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와 함께 공전하는 약 7개의 준위성 중 하나입니다. 발견 후 과거의 관측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2014년에 촬영된 이미지 속에서도 2025 PN7의 흔적이 확인되었습니다.

 

관측 결과에 따르면 이 준위성은 약 60년 동안 안정된 궤도를 유지해 왔으며, 앞으로도 비슷한 궤도를 60년 정도 더 유지한 뒤 지구 궤도와의 동기에서 벗어나 태양 주위를 독자적으로 돌게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2025 PN7의 지름은 약 19m, 지구와의 거리는 450km에서 6000km 사이입니다. 이 천체는 남쪽물고기자리(Piscis Austrinus) 방향에서 발견되었으며, 남반구 하늘에서 관측 가능합니다. 또한 이번에 발견된 소행성은 특별한 그룹에 속하는 지구 근접 소행성(NEA)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지구의 천연 위성은 달뿐이지만, 지구와 비슷한 궤도를 갖는 일부 소행성들은 지구의 중력 영향을 받습니다. 이로 인해 이들 준위성은 실제로 지구를 공전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구와 함께 태양을 도는 궤도를 나란히 이동하는 듯 보입니다. 다시 말해, 지구 중력에 붙잡힌 것이 아니라 지구 공전의 동행자”, 즉 일시적인 여행 동반자 같은 존재인 것입니다.

 

‘미니문(Minimoon)’과의 차이는?

 

‘미니문’은 지구의 중력에 의해 일시적으로 지구 궤도에 포획되는 소행성을 뜻하며, 준위성과는 다릅니다. 미니문은 수주에서 수개월 정도 지구를 공전하다가 다시 중력에서 풀려나 우주 공간으로 돌아갑니다. 실제로 2024년에는 작은 지구 근접 소행성이 약 2개월간 지구의 중력에 붙잡혀 **“미니문”**으로 존재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오히려 미니문이 준위성보다 더 흔할지도 모릅니다. 가장 유명한 준위성은 2016년 4월 27일에 발견된 **‘카모오알레와(정식 명칭 2016 HO3)’**입니다. 카모오알레와는 길쭉한 형태의 지구 근접 천체로, 크기는 약 40~100m로 추정됩니다. 이번에 발견된 2025 PN7보다 훨씬 큰 규모입니다.

 

한편, 2025년 5월에 발사된 중국의 톈원 2호(Tianwen-2) 탐사선은 카모오알레와와 랑데부하여 샘플을 채취한 뒤 2027년에 지구로 가져오는 계획을 진행 중입니다. 이를 통해 태양계의 기원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글=다카하시 마키(高橋真紀)

* 일본어원문=60年間気づかれなかった地球の「隠れた準衛星」、発見される

* 출처=https://news.yahoo.co.jp › articles

2025년 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