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거르면 머리가 안 돌아간다.”는 사실일까?
==먹은 사람과 먹지 않은 사람의 인지 능력을 비교, 3000명 이상 조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대학교와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 <「Acute Effects of Fasting on Cognitive Performanc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는, 공복 상태와 만복(식사 후) 상태에서의 인지 수행을 비교해, 단식이 인지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한 연구 보고다.
그동안 단식이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아침을 거르면 머리가 안 돌아간다”, “배고프면 집중력이 떨어진다.”와 같은 통설이 널리 믿어져 왔다.
연구팀은 63편의 연구 논문에서 얻어진 222개의 효과량을 통합해 총 3484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대상이 된 단식 시간의 중앙값은 12시간이었으며, 완전히 식사를 끊은 상태와 평소처럼 식사한 상태에서의 인지 퍼포먼스를 비교했다. 그 결과, 단식군과 섭식군 사이에는 의미 있는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표준화 평균 차이는 불과 0.02로, 통계적으로도 거의 0에 가까운 값이었다.
특히 단식 시간이 길어질수록(49시간 미만), 오히려 두 집단의 인지 퍼포먼스 차이가 줄어드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이는 신체가 단식에 적응해 지방에서 생성되는 케톤체를 뇌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인간의 뇌는 보통 탄수화물(포도당)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삼지만, 단식이 12~16시간을 넘기면 케톤체가 대체 에너지로 기능한다. 이 대사 전환에 의해 초기의 인지 기능 저하가 회복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모든 조건에서 단식의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연령에 따른 차이가 뚜렷했는데, 어린이의 경우 단식으로 인한 인지 퍼포먼스 저하가 성인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이는 발달 단계에 있는 뇌가 에너지 공급 변화에 더욱 민감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음식 사진을 사용하는 인지 과제에서는 단식자의 퍼포먼스가 저하되는 경향이 있었다. 공복 시에는 음식과 관련된 자극에 주의가 빼앗기기 쉬운 것이 원인으로 생각된다.
* 자료출처=ITmedia NEWS
* 일본어원문=「朝食を抜くと頭が働かない」はホント? 食べた人と食べてない人の認知能力を 比較、3000人以上を調査
* 출처=https://www.itmedia.co.jp › ... › Innovative 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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