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조 감상

177, 적토마 살지게 먹여

간천(澗泉) naganchun 2025. 6. 26. 02:17

177, 적토마 살지게 먹여

 

적토마(赤兎馬) 살지게 먹여 두만강에 씻겨 세고

용천검(龍泉劍) 드는 칼을 선뜻 삐쳐 두러메고

장부의 입신양명(立身揚名)을 시험할까 하노라.

 

* 적토마(赤兎馬) - 관운장이 탔다는 준마. *용천검(龍泉劍) -중국의 보검. 잘 듣는 칼.

*입신양명(立身揚名) - 출세하여 이름을 떨침.

 

 

작자 = 남이(南怡)(1441년 ~1468년)

           조선 태조의 외손.이시애(李施愛)의 난을 평정하여 공훈을 세움,

 

출전 = 화원악보(花源樂譜)

 

주제 = 입신양명을 추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