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조 감상

176, 지란을 가꾸려 하여

간천(澗泉) naganchun 2025. 6. 25. 03:05

176, 지란을 가꾸려 하여

 

지란(芝蘭)을 가꾸려 하여 호미를 둘러메고

전원을 돌아보니 반이나마 형극(荊棘)이다.

아이야 이 기음 못다 매어 해 저물까 하노라.

 

* 지란(芝蘭) - 영지와 난초.  *반이나마 - 반 이상.  *형극(荊棘)- 가시덤불.

 

 

작자강익(姜翼)(1532년 ~?)

           자는 중보(仲輔), 호는 개암(介菴), 송암(松菴),

           조선 선조 때에 소격서참봉(昭格署參奉) 부임 도중 운명.

 

출전=- 개암집(介菴集)

 

주제 = 지란을 좋아하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