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건강 관리

장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 의외로 간단한 식사의 포인트는.(1)

간천(澗泉) naganchun 2025. 6. 16. 11:02

장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 의외로 간단한 식사의 포인트는.(1)

==최신 연구에서 전문가의 조언==

 

 

1, 혈압, 콜레스테롤, 염증을 억제하는 좋은 균이 증가

 

최신 연구에 따르면, 비건, 채식주의자, 잡식성 식단을 불문하고 장내 미생물군의 균형을 유지하려면 다양한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발표됐다. (PHOTO: BRIAN FINKE, NAT GEO IMAGE COLLECTION)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비결 중 하나는 생각보다 간단할 수 있다. 다양한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군(마이크로바이옴)에 다양한 유익균이 정착하기 쉬워진다는 사실이, 학술지 Nature Microbiology202516일자에 발표된 대규모 연구에서 밝혀졌다.

또한, 고기가 해로운 균과 연관이 있다는 결과도 있었지만, 가끔 고기를 먹더라도 다양한 식물성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장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도 함께 밝혀졌다.

이 연구에서는 미국, 영국, 이탈리아의 21천 명 이상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식품에 대한 상세한 설문에 앱을 통해 응답했다. 피험자의 식단은 잡식(육류, 유제품, 식물성 식품 모두 섭취), 채식(육류는 섭취하지 않음), 비건(동물성 식품 일절 섭취하지 않음)으로 분류되었다.

연구팀은 피험자의 대변 샘플을 DNA 기술로 분석하여 장내 미생물군에 번식하는 박테리아의 종류를 특정했다고, 이번 연구에 참여한 이탈리아 트렌토 대학 CIBIO(세포컴퓨터통합생물학) 교수이자 수석 연구원인 니콜라 세가타 교수는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과일, 채소, 전곡(全穀)과 같은 식물성 홀푸드를 많이 섭취하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정상화, 염증 억제 등과 관련된 유익균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비건의 장내 미생물군에는 유익균이 풍부하게 존재했다.

반면, 잡식 피험자, 특히 붉은 고기(, 돼지, 양 등의 고기)를 섭취하는 사람의 장내 미생물군에는 염증성 장 질환(IBD)이나 대장암 위험 증가와 연관된 해로운 균이 더 많이 존재했다.

 

그러나 좋은 소식도 있다. 고기를 먹더라도 다양한 식물성 식품을 함께 섭취한 사람은 비건이나 채식주의자와 마찬가지로 장내에 유익균이 많이 존재했다는 것이다.

, 식물성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함으로써 유익균이 증가하고, 붉은 고기나 가공육 섭취와 관련된 해로운 균의 영향을 상쇄하거나 억제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있다고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 건강영양식품과 조교수이자 장내 미생물 연구소 책임자인 라빈더 나그팔 교수는 말한다.(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다만, 이것이 질병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는 유망하지만, 식물성 식품 섭취로 유익균이 늘어나는 것이 붉은 고기 관련 유해균을 상쇄한다고 단정하기에는 더 광범위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또한, 장내 미생물군은 건강의 일부 측면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 미생물 집단이 전반적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여전히 필요하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점이 있다.

장내 미생물군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세가타 교수는 단언한다. 그리고 식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장내 미생물군을 보다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자연스러운 방법이다.(계속)

 

* 출처=: https://www. news.yahoo.co.jp ›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