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조 감상

31, 꿈에 다니는 길이

간천(澗泉) naganchun 2025. 1. 31. 04:08

31, 꿈에 다니는 길이

 

꿈에 다니는 길이 자취 곧 날작시면

임의 집 밖이 석로라도 닳을노라.

꿈길이 자최 없으매 그를 슬퍼하노라.

 

 

 

*날작시면-난다면.  *닳을노라-닳을 것이다.

 

* 작자-이명한(李明漢,1595~1645)

1610(광해군 2) 사마시에 합격하였다.

1616년 증광문과에 을과로 급제한 뒤

승문원권지정자(承文院權知正字전적·공조좌랑에 이르렀다.

그 뒤 병조좌랑·교리 등을 지냈다.[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명한(李明漢))]

 

* 출전-화원악보.(花源樂譜)

 

* 주제-꿈길이 닳도록 임을 그리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