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동물들의 재미있는 생태계 3선

간천(澗泉) naganchun 2024. 11. 21. 03:20

동물들의 재미있는 생태계 3선

--동물들의 능력은 무한대--

 

 

 

1, 포유류의 특징을 무시한 생태를 지닌 <오리너구리>

 

오리너구리

 

 

처음 소개할 것은 호주에 서식하는 <오리너구리>입니다.

포유류임에도 불구하고 알을 낳습니다. 게다가 오리처럼 생긴 부리, 물새 같은 물갈퀴, 그리고 몸의 털까지 발광하는 독특함을 지녔습니다. 포유류의 특징을 무시한 생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오리너구리에 대해 IFLS가 추가로 전한 것은, 이 동물이 위를 가지고 있지 않고 식도가 장과 직접 연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척추동물은 위를 가지고 있지만, 오리너구리의 DNA는 위의 기능과 관련된 유전자의 대부분을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식생활과 환경의 변화로 인해 위에 관련된 유전자가 필요 없게 되었고, 오랜 시간에 걸쳐 그것을 잃게 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게다가 다시 위를 되찾을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합니다.

조사하면 할수록 독특한 특징을 가진 오리너구리는, 최근 서식지가 감소하면서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원문 기사에서는 멸종 위기에 처한 오리너구리를 둘러싼 환경에 대해서도 조금 소개하고 있습니다.

 

2, 이빨 끝이 금속으로 코팅된 <코모도 드레곤>

 

코모도 드레곤

 

 

<현대에 살아있는 공룡>이라고 비유되기도 하는 매우 큰 파충류인 코모도 드래곤. 최근 연구에서 이빨 끝부분이 철로 덮여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내용을 IFLS가 전했습니다.

724일 온라인 저널 Nature Ecology & Evolution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코모도 드래곤의 이빨 끝부분과 톱니 모양의 부분이 철이 많이 포함된 얇은 코팅으로 덮여 있다고 합니다. 코모도 드래곤이 물소나 사슴의 고기를 거칠게 찢어 먹는 영상이 있기도 한데, 이러한 능력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이 금속 코팅된 이빨입니다. 비록 포유류보다 훨씬 얇은 코팅이지만, 먹이를 찢는 능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코모도 드래곤은 인도네시아의 고유종으로, 야생에서는 약 3,000마리밖에 없는 코모도 드래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빨 색을 꼭 확인해 보세요.

 

3, 거품으로 그물을 만들어 물고기를 몰아넣는 <혹등고래>

 

혹등고래

 

 

마지막으로 소개할 것은, 내뿜은 <기포>로 그물을 만들어 먹이를 잡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 <혹등고래>입니다.

20197, 연구자들이 알래스카 해안에서 기포로 사냥을 하는 혹등고래를 발견했습니다. 사실, 이것은 널리 관찰된 행동으로 <버블 네트 피딩(bubble-net feeding>이라고 불립니다. 수십 마리의 고래가 만든 수백 개의 기포 그물을 기록한 결과, 기록된 모든 그물에 여러 개의 원형 기포 고리가 포함되어 있었고, 안쪽 고리일수록 작아지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게다가, 로열 소사이어티 오픈 사이언스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서는, 고래들이 그물의 크기와 구조를 조작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래들은 물고기 떼를 작은 영역으로 몰아넣기 위해 이 그물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정말 똑똑한 동물들입니다.

연구자들은 이 <그물>이 도구 사용의 정의를 충족한다고 보고, 고래가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동물이라고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이론에 대해서는 원 기사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출처=https://news.yahoo.co.jp ›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