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안데르탈인(2/2)
네안데르탈인(2/2)
발견의 경위
네안데르탈인이 홍적세의 인류화석이라고 인정하는 데에 45년이 걸렸다. 1856년 독일 고교교사 풀로트(Fuhlrott)는 듀셀도르프(독; Düsseldorf)의 가까운 네안델 계곡에서 파내였다는 오랜 인골을 두골의 모양이나 뇌의 용적으로 보아 원시인의 인류의 뼈라고 확신하여 <노아의 홍수에서 익사한 사람>의 뼈라고 학회에 발표하였다.
그러나 대학 교수들은 <절멸한 특수한 인류의 일종>이라든지 <나폴레온 전쟁에서 전사한 코사크병의 유골>, <구르병에 결려 변형한 노인의 뼈> 등이라고 해서 풀로트의 설을 인정하지 않았다. 다윈의 진화론이 발표되는 1858년 전의 일이었다. 풀로트는 자설이 인정되지 않은 채로 세상을 떴는데 간신히 사후 24년이 지난 1901년 독일의 해부학자 수와르베(Schwalbe)에 의하여 네안데르탈인이 화석 인골이라는 것이 인정되었다. 그 후 같은 모양의 화석이 발견되어 <진화>의 개념도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호모=사피엔스와의 공존
현재 알려진 인류 진화의 과정에 관한 학설에서 가장 일반적인 것은 아프리카에서 태어난 호모=에렉투스(원인)가 약 60만 년 전에 가지 갈려서 하이델베르크인이 나타나고 그 일부가 중동, 유럽에 퍼져서 네안데르탈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다시 오랜 동안 네안데르탈인은 유럽에서 크로마뇽인으로 진화했다고 생각되었었는데 인류학의 진보에 따라 그 견해는 현재는 부정되고 있다. 또 1940년대에 네안데르탈인을 독립한 종이 아니라 호모= 사피엔스의 아종이라고 해서 호모= 사피엔스=네안데르탈렌시스라는 학명이 주어졌는데 그것도 현재는 부정되고 있어서 쓰지 않게 되었다.
현재로는 현생 인류 곧 호모= 사피엔스(신이)도 하이델베르크인에서 가지 갈려 온 계통에서 태어나 유라시아 각지에 확산하여 그 중에서 태어난 크로마뇽인이 네안데르탈인과 공존하면서 차차 그를 구축하여 네안데르탈인은 3만 년 전 무렵에 멸망하였다고 생각되고 있다.
네안데르탈인과 크로마뇽인이 공존하고 있었다는 흥미 깊은 유적이 이스라엘의 가르멜(Mount Carmel)산 주변에 몇 개나 발견되고 있다.(그 중 하나인 아무트유적은 일본대가 발굴했다.)<奈良貴史『ネアンデルタール人類のなぞ』2003 岩波ジュニア新書/内村直之『われら以外の人類』2005 朝日選書 などによる>
에피소드 새로운 네안데르탈인상
네안데르탈인에게는 흉포한 야인이라는 이미지가 붙어있었다. 최근 그러한 생각은 정정되고 있다. 이라크의 샤니다르동굴에서는 가족생활을 영위하고 이웃을 두텁게 장례지내고 병자를 간호하고 있었던 모습이 떠오른다. 또 일본이 인류학자 아카사와다케루(赤澤威)는 시리아의 데데리에동굴에서 발굴한 아이의 인골을 원래로 전신을 복원하고 그들의 신성에 다그치고 있다. 미국의 어느 학자는 <만일 네안데르탈인이 우리들과 같은 모양을 하고 이웃에 앉아있어도 눈치 채지 못할 것이다.>고 말한다고 한다. 그런 생각으로 복원한 인물이 최초의 화석 발견지에 세워진 네안데르탈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赤澤威編著『ネアンデルタール人の正体』朝日選書 2005 p.29-54>
네안데르탈인과 크로마뇽인?
네안데르탈인은 원인단계의 자질을 많이 이으면서 새로운 특징을 몸에 지니고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한랭한 기후에 적응하여 살아왔다. 그러나 우리들 현대인의 선조이고 아프리카에서 태어난 호모=사피엔스의 일파 크로마뇽인이 후기 구석기의 기술을 몸에 지니고 유럽에 왔다. 네안데르탈인은 크로마뇽인과 어떤 교류가 있었는지 불분명하지만 차차 그 거주지역을 양보하여 늦어도 2만7000년 전 무렵에는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현재는 가장 새로운 네안데르탈 인류의 인골은 이베리아반도의 사파이라동굴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지브랄탈해협을 넘은 기색은 없다.
한편 유럽의 주역이 된 크로마뇽인은 수렵기술을 향상시켜 동굴회화 등의 예술성을 수반한 새로운 문화를 몸에 지니고 인류 문명을 형성해간다. 어째서 이러한 다름이 생겼는지. 네안데르탈인은 어째서 소멸했는지? 이것은 현재에도 큰 수수께끼이고 여러 가지 가설이 세워지고 있다. 크로마뇽인과 혼혈하여 흡수되었다는 설, 크로마뇽인과의 투쟁에서 멸망했다는 설 등이 있는데 어느 것도 증명되고 있지 않다.
네안데르탈인의 절멸의 교훈
결국 네안데르탈인의 절멸한 이유는 수수께끼인데 큰 줄기로는 오랜 시간 중에서 <식료를 입수하는 기술의 차 등이 조금의 생존율의 차를 낳고 그것이 차차 그들의 인구를 줄여간 것이 아닌가.>(<内村前掲書p.242>) 혹은 한랭조건에 극한까지 적응하여 매우 작은 인구집단으로 살고 있었던 그들이 힘이 강한 현대인의 힘에 먹혀서 소멸하였다.<赤澤前掲書 p.85-86 第2章地球から消えた人々(片山一道)>고 한 것일 것이다. 또 <어느 시기를 경계로 하여 지속되어온 낡은 형질과 자신들의 형질로 포화상태가 되어 새롭게 적응하는 것이 곤란해진 것이 아닌가.><奈良 前掲書 p.162>라는 지적도 있다.
그것은 우리들 현대인은 어떠한가?
문명을 극단으로 발달시킨 우리들은 그런데 전기가 못쓰게 된다. 휴대 전화가 못쓰게 된다할 때 과연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2011년의 동일보대진재에서의 쓰나미, 원발사고, 정전이라는 사태 가운데 일찍이 지구상에서 모습을 지운 <인류>가 있었다는 것은 무엇인가 시사가 된다고 생각된다.
일본어워문=ネアンデルタール人 - 世界史の窓
출처=http://www.y-history.net › append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