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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시계의 5000년의 역사 1

간천(澗泉) naganchun 2021. 6. 27. 10:00

인간과 시계의 5000년의 역사 1

1, 인류 최초의 시계는 해시계

 

해시계의 원리와  세종대왕의 앙부일구

 

원시적인 해시계는 지면에 막대기를 세우는 것만으로 만들 수 있다.

처음 <시간의 존재>를 깨달은 사람은 참으로 훌륭하다고 생각된다. 아무튼 <보이지 않는 것>의 존재를 풀기 위하여 밝힌 것이니까.

사람은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나무나 바위의 그림자가 그 길이나 방향이 변하는 것을 보고 시간의 존재를 깨달았다.>고 한다. 시간이 어떻게 해서 발견되었는지는 후대 사람들의 추측의 영역을 넘지 아니한다. 그런데 <처음에 깨달은 사람>을 특별히 정할 수도 없으나 매우 훌륭한 지능이다.

인류가 처음으로 만든 시계는 해시계라고 한다. 달력과 함께 디크리스 유프라강 유역에 태어난 메소포타미아문명이나 이집트문명에 그 흔적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메소포타미아문명에서는 기원전 1만년 경부터 농업이 행해져서 사람들은 자연의 변화나 계절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언제 이 종자를 뿌리는 것이 좋을 것인가, 언제 이 것을 수확하는 것이 좋을 것인가, 겨울 준비를 언제부터 해야 할 것인가, 자연이나 계절이 변화는 생명이나 생활에 밀접하게 관계되기 때문이다. 고대 이집트 벽화에 해시계가 그려진 가장 오랜 시대는 기원전 4000-3000년이다.

고대 사람에게 시간의 변화의 경위를 아는 데에 가장 중요한 실마리가 되는 것은 달의 모습이었다. 달은 약 30(정확히는 약 29.5) 주기로 찼다가 기울기를 반복하여 그것이 12회 계속되면 같은 계절이 돌아온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배운 것이다. 이러한 지식이 쌓여서 천문학에로의 실마리가 된 것일 것이다.

메소포타미아문명을 구축한 수메르인은 30일을 1개월로 하는 달력을 쓰고 있었고, 1일을 12시간, 1시간을 60, 1분을 60초로 구성하는 시각제도의 개념을 만들어내었다. 또 기원 전 3000년경의 피라미드에는 낮과 밤을 각각 12분할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일본어 원문=人類めてった時計とは? 時計5000歴史

출처=https://gendai.ismedia.jp/articles/-/84157

필자=織田 一朗 Ichiro ODA

시간학연구소 객원교수, ()의 연구가, 도쿄도립대학객원교수,

1947년생, 게이오의숙대학법학부법률학과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