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천(澗泉) naganchun 2017. 8. 28. 03:23




4, 항성의 탄생

 

우리들 태양처럼 스스로 빛나는 별을 항성이라고 부른다. 항성의 둘레를 도는 지구 등은 혹성이라 부르고 스스로 빛을 내고 있는 것이 아니고 태양의 빛을 반사하고 있으므로 밝게 보인다. 혹성을 도는 별을 위성이라고 한다. 지구로 말하자면 달이 지구의 위성이다. 일반적으로 별이란 혹성을 포함하지 않고 항성을 말한다. 밤하늘에 비치는 별의 대개가 항성으로 스스로 빛나는 별 곧 태양이다. 그래서 항성은 이제 이 순간에도 탄생하고 있다.

 

새로운 별과 태어나는 성운

지구로부터 408광년의 거리에 있는 황소좌의 묘성이다. 이제부터 5000만 년 전에 태어난 젊은 별의 집단이다. 우리들의 태양은 탄생하여 약 46억년이다. 태양을 46세의 아저씨에 비하면 묘성은 생후 6개월의 아기이다. 묘성을 관측하면 별을 만든 후의 남은 재료(가스등)가 둘레에 보인다. 이 묘성에는 거의 같은 시기에 탄생한 것으로 보이는 약 500개의 항성이 있다고 생각되고 있다.

오리온좌의 3개의 별 아래 육안으로도 간신히 보이는 천체가 있다. 지구로부터 1500광년 떨어진 곳에 있어서 온 하늘에서 아름답다고 하는 오리온 대성운이다. 그 중에 강렬한 밝기의 별이 4개가 있다. 트라페지움 (Trapezium)이라 한다. 묘성도 젊은 별의 모임이지만 트라페지움은 태어나서 겨우 수 10만년 밖에 되지 않았다. 지구를 46세로 치면 트라페지움은 태어나서 하루도 되지 않는다. 그 둘레에도 역시 별의 재료가 되었던 가스나 먼지가 관측되고 있다.

또 오리온 대성운으로 원시혹성계 원반이라는 천체가 발견되어서 거기서 지구와 같은 혹성의 소()가 되는 재료가 발견되고 있다. 오리온대성운 중에는 150개 이상의 원시혹성계 원반이 발견되고 있다. 이것은 우리들의 태양계가 탄생한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도 말하여 지구처럼 생명이 탄생하는 가능성도 크게 감추고 있다.

 

스타버스트 은하(Starburst)=은하끼리의 충돌

은하끼리 충돌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것은 성운 내에서 생기는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은 대량의 별들이 생기는 현상이다. 그 수는 1회에 스타버스트 현상으로 수 억 개라고도 한다.

까마귀자리(烏座Corvus)의 촉각은하(6300만 광년)는 현재 대충돌을 하고 있는 한창이다. HST가 관측을 시도했다. 그 중심부에서는 수천 개의 성단(하나의 성단은 20-100만개)이 폭발적으로 탄생하고 있는 것이 판명되었다. 또 생겨나는 별의 20%는 성단에는 속하지 않은 고립한 별이다. 여기서는 억 단위로 별이 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안드로메다 은하(4000억 개의 집단)는 현재 시속 50만 킬로미터의 속도로 우리들의 은하를 향하고 있다. 그런 때문에 약 50억년 후에는 우리들 은하계와 안드로메다 은하는 충돌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50억년 후에는 지금 축각은하에서 일어나고 있는 스타버스트현상이 은하계에서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