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 전설/소설 길가메시서사시
서장=모든 진리를 본 사람의 이야기를 시작하자
간천(澗泉) naganchun
2017. 6. 2. 04:23
서장=모든 진리를 본 사람의 이야기를 시작하자.
벗과 함께 세계의 비밀을 세계의 예지의 모든 것을 아는 사람. 기쁨도 슬픔도 모든 것을 알고 세계의 진미도 숨겨진 독도 모든 것을 맛본 사람. 길가메시야말로 세계의 모든 것을 본 사람이었다. 그는 홍수가 일어나기 전에 우리들에게 그 일을 가르쳐주었다. 아득히 먼 세계의 끝까지 여행을 한 그는 허무함 속에서 지쳐서 고향에 돌아왔다. 그가 체험한 모든 진실을 생명의 허무함을 그는 비석에 새겼다. 그는 몇 겹의 성벽에 둘러싸였다. 이 아름다운 우루쿠의 성을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 절대신 아누와 그 딸인 사랑과 미의 여신 이슈탈에게 바쳐진 우루쿠 신전을 만든 이도 그였다. 신전의 외벽을 보는 게 좋다. 닦여진 구리와 같은 빛을 내고 있다. 신전의 내벽을 보라. 다른 아무것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보기 좋게 만들어졌다.
신전의 문미(門楣)를 만져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고대의 비법과 문화가 거기에는 살아있다. 사랑과 미의 여신 이슈탈을 모신 방을 보라. 후의 우루쿠왕조의 누군가가 이정도로 훌륭한 것을 만들 수는 없었다. 우루쿠의 성벽에 올라 그 초석에 까지 걸어서 조사해보라. 성벽을 쌓고 있는 벽돌을 두들겨 조사해 보라. 단순히 불에 구운 벽돌이 아님에 놀랄 것이다. 메소포타미아의 7도시에 문명을 가져온 7인의 현자의 예지가 여기저기에 숨겨져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