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감상/한시의 명구
31. 故人情(고인정)
간천(澗泉) naganchun
2011. 11. 6. 05:14
31. 故人情(고인정)
浮雲遊子意요 落日故人情이라.(五言律詩 李白 送友人)
부운유자의요 낙일고인정이라.(오언율시 이백 송우인)
떠가는 저 구름은 그대의 마음인가.
지는 이 해는 보내는 내 정일세.
여행길을 떠나는 사람의 마음은 하늘에 뜬 구름처럼 정처 없이 떠나가겠지만, 뒤에 남은 사람의 마음은 서산에 해가 지는 저녁처럼 쓸쓸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