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감상/한시의 명구

27. 종년무객(終年無客)

간천(澗泉) naganchun 2011. 8. 31. 04:06

 

27. 종년무객(終年無客)

 

終年無客長閉關이요 終日無心長自閒이라.(七言古詩 王維 答張五弟)

종년무객장폐관이요 종일무심장자한이라(칠언고시 왕유 답장오제)

 

해가 가도 손이 없어 길이 문을 닫고

하루 종일 무심하니 스스로 한가롭다.

 

한 해가 가도록 찾아오는 손님이 없으니 항상 문을 닫고, 하루 종일 번거롭게 하는바 없이 무심하니 저절로 한가롭다.

한가롭게 나날을 보낸다는 노래로 쓸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