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왕가는 백제왕가의 친족이다

 

일본왕가는 백제왕가의 친족이다.

 

 

오랜 옛날 우리조상은 고조선이 멸망과 더불어 남하하여 삼한 지역에 정착하기도 하였고 삼한이 멸망할 때에 많은 사람들이 철기를 사용하고 농경문화를 가지고서 일본 열도로 옮겨 사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이들은 마침내 일본 규슈를 중심으로 야요이(彌生) 문화를 형성하여 점차 기내 곧 오사카지방까지 퍼지게 되었다.

 

4세기에 이르자 백제를 모국으로 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와치(河內=현재 오사카 근처)를 중심으로 하나의 부족을 이루었는데 이 부족 중에서 우두머리가 되는 사람이 곧 일본 15대 오진천황(應神天皇270-310재위=백제 근초고왕 때))이 되었다. 이 부족은 주로 백제를 모국으로 하는 사람들이었다.

 

백제 21대 개로왕(蓋鹵王 455-475) 때에 고구려 장수왕의 공략을 받아 개로왕은 살해되었다. 개로왕에게는 두 왕자가 있었는데, 장자는 왕위를 계승하여 22대 왕이 된 문주왕(文周王 475-477)이고 차남은 곤지왕자(昆支王子)인데 이는 일찍이 일본에 건너가서 살았었다.

 

백제왕가의 계보

1세	2세	3세	4세
21대 개로왕 (455-475)	22대 문주왕 (475-477)	23대 삼근왕 (477-479)
	곤지왕자(昆支王子) (일본에 거주)	24대 동성왕 (479-501) (곤지왕자의 장남 모대왕자(牟大王子)	25대 무령왕 (501-523) (동성완의 차남)
			일본 26대 게이타이천황(繼體) (507-531) 곤지왕자의 셋째손자

 

그런데 백제 본국에서는 비극적인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제22대 왕인 문주왕이 재위 2년 만에 살해되었고, 이어서 문주왕의 장남인 삼근왕(三斤王, 477~479년 재위)이 제23대 왕으로 등극하는데, 그마저 재위 2년 만에 후사도 남기지 못한 채 서거하고 만 것이다.

이렇게 되자 왜 왕실에 살고 있던 문주왕의 생질이자 삼근왕과는 사촌간인 모대왕자(牟大王子)가 백제 제24대 왕인 동성왕(東成王, 479~501년 재위)으로 추대된다.

이에는 모대왕자의 아버지인 곤지왕자(문주왕의 동생)가 상당한 영향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 즉 곤지왕자는 장남인 모대왕자를 백제 왕도인 웅진(熊津, 곰나루, 지금의 공주)으로 보내 백제 본국의 왕이 되게 하였던 것이다.

그뿐 아니라 곤지왕자는 아들인 동성왕이 서거한 후에는 그의 둘째 손자인 사마(斯麻, 동성왕의 차남)를 다시 백제 본국에 보내 동성왕의 후사를 잇게 했다.

바로 그가 백제 제25대 왕인 무령왕(武寧王, 501~523년 재위)이다.

 

일본 왕가의 계보

1세	2세	3세	4세	5세
26대 게이타이천황 (繼體) (507-531)	27대 안칸천황(安閑) (531-535) (게이타이의 장남)
	28대 센카천황(宣化) (535-539) (게이타이의 차남)
	29대 김메이천황 (欽明) (게이타이의 삼남) (539-571)	30대 비다스천황 (敏達) (572-585)	34대 죠메이 천황(舒明) (629-641) (비다스천황의자=황극천황의남편)	38대 덴치천황 (天智) (661-671) (죠메이천황과교쿠천황의자)
		31대 요메이천황 (用明) (585-587) (수이코의 친형)	35대 고쿄쿠천황 (皇極)(여) (642-645) (비다스의 손녀)
		32대 수슌천황(崇峻) (587-592) (수이코의 복제)	36대 고도쿠천황 (孝德) (645-654) (고교쿠천황의 친동생)
		33대 수이코천황 (推古) (592-628)	37대 사이메에천황 (齊明)(여) (655-661) (고교쿠천황이 다시 즉위)

 

또한 곤지왕자는 셋째 손자인 오호도(男大迹, 동성왕의 삼남)를 왜 왕실의 천황으로 앉혔는데, 바로 게이타이천황(繼體天皇, 500~531년 재위)이다. 그러므로 일본 26대 게이타이천황은 백제 21대 개로왕의 증손자이며 25대 무령왕과는 형제이다.